공매도 거래 1.1조…외국인,전체 87% 9천558억 원
공매도 거래 규모, 2019년 하루 평균보다 2.6배↑
"공매도 재개, 일부 개별 종목과 업종들에 영향"
금융위 "불법 공매도, 법 허용 최고 한도로 제재"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어제 공매도에 취약할 것으로 거론된 일부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
공매도로 더 큰 타격이 예상됐던 코스닥은 2% 넘게 빠졌습니다.
공매도 부분 재개 이틀째를 맞아 현재 증시 상황 알아보고 공매도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공매도 부분재개 이틀째인 오늘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시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8포인트 하락한 3,110선을 코스탁은 12포인트 하락한 948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후 특히 코스닥 종목 가운데 바이오주가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총 22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오늘 하루 공매도 거래에서 제외했습니다.
공매도 거래에서 제외된 종목은 코스피 4종목, 코스닥 18종목으로 녹십자랩셀, 레고켐바이오, 보령제약, 신풍제약, 에스티팜 등입니다.
공매도 재개 첫날인 어제 주식 시장 상황도 되짚어주시죠.
[기자]
주식 공매도 거래가 재개되면서 첫날인 어제 코스피가 0.6%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코스피 200지수로 한정돼 재개된 가운데 공매도에 취약해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 일부 종목들이 폭락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관련주인 두산퓨얼셀은 10% 넘게 급락했고 유동주식 가운데 공매도 잔고 비율이 상대척으로 높은 한진칼도 8% 넘게 추락했습니다.
반면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상승했습니다.
실적에 비해 주가 부담이 컸던 일부 코스닥 종목들이 공매도 재개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코스닥이 급락했습니다.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3월 이전 공매도 잔고가 5%대 이상을 보이며 표적이 돼왔는데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의 신풍제약과 코스닥 씨젠 등 일부 제약 바이오주도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어제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 원이 넘었죠?
[기자]
어제 주식시장 공매도 거래 규모는 약 1조 93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거래대금이 9천559억 원으로 87%를 차지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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